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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겪은 한국인 차별 사건… 70분 기다려도 음식 못 받아
미국의 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한국인 여성의 사연이 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다.
사연자에 따르면, 그녀는 미국의 소도시에 위치한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했다. 메뉴를 주문한 지 40분이 지나도록 음식이 나오지 않았으며, 자신보다 늦게 도착한 손님들의 음식이 먼저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가 평일 오후 4시로, 매장이 붐비는 시간대도 아니었다고 한다.
사연자는 직원에게 다섯 차례나 “언제 나오느냐”고 물었으나, 직원들은 “곧 나온다”는 대답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70분이 지나도록 음식이 제공되지 않자 결국 매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사연자는 또한 “주방에서 ‘쟤들은 다시는 여기 안 올 듯’이라는 비웃음 섞인 소리가 들렸다”며, “생각할수록 황당해서 눈물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은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않은 이유를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연자는 “피해자에게 ‘왜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본사에 정식으로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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